강호순 “돈도 성폭행도 목적이 아니었다” 진술 _베토 카레로와 그의 가족_krvip

강호순 “돈도 성폭행도 목적이 아니었다” 진술 _빙고 급 벌레_krvip

경기도 서남부 지역에서 일어난 부녀자 연쇄살인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피의자 강호순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강호순은 범행 동기에 대해 돈이나 성폭행이 목적이 아니었다면서 순간적으로 자기 자신을 제어하지 못했다고 진술했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강호순은 또 네 번째 부인의 방화 살해 혐의와 추가 범행에 대해서는 완강히 부인했습니다. 경찰은 그러나 강호순의 범죄 공백 기간인 2004년 10월, 경기도 화성에서 여대생 노 모 씨가 실종된 사건과 관련해 실종 정황이 피해자들과 비슷하고 사건 발생지역이 강호순의 축사와 멀지않다는 점에 주목해 여죄를 추궁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경찰은 어제 발굴한 시신 4구의 사인과 신원을 확인하고 있으며, 내일부터 이틀동안 현장 검증을 한 뒤 다음주 화요일에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계획입니다. 경찰은 아울러 지난 2007년 1월 실종된 김 모 씨의 시신 발굴을 위해 매장 지역에 들어선 골프연습장의 매립 당시 건축 현장 사진을 확보했고, 조만간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수색에 나서기로 했습니다.